[음료]베스킨라빈스31 엄마는외계인 블라스트

12월 31일에 아침부터 남자친구랑 이쪽저쪽 쏘다니면서 일정을 소화 한 다음 진짜 타이밍 좋게 대구 동성로에 사람들이 우루루 몰릴때에 성서로 넘어갔습니다. 와하후 진짜 완전 나이스 타이밍이였어요. 동성로나 저희 동네인 국채보상공원쪽은 저녁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고 해요. 역시 새해의 여파는 장난없긔. 저나 남자친구나 사람들이 많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치고빠지기로 잘 했습니다. 진짜 완전 이번연말은 나이스였음. 동성로에서 일찍가서 사진도 찍고 고양이카페도 가고 밥도 오랜만에 양식먹고 카페도가고 아이쇼핑도하고 진짜 좋았어요. 오후 6시정도에 성서로 넘어왔는데 나도모르게 홈플로 들어가버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계속 벼르고 벼르던 엄마는 외계인 블라스트를 먹었습니다.

뜬금없이 기획전 ㅋㅋㅋㅋㅋ 홈플러스에도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가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나랑 남친은 눈을 부릅뜨고 블라스트 블라스트!! 하고 있었어요. 밖에서 보니 엄마는외계인 블라스트가 안써있어서 시무룩 했지만. 용기를 내서 저는 물어봤습니다. 저 낯많이가려서 질문같은거 잘 못하지만 이건 너무 먹고싶었어요.

물어보니 당연히 있다는 대답을 들었을때의 희열 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해피 유희열~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저는 블라스트를 얻어내고 말았습니다. 원래 관심은 없었는데 저희 언니가 그렇게 그렇게 맛있다고오오맛있다고오오 해가지고 한번 사봤습니다.

오올 안에 이렇게 초코볼을 가득 넣어줍니다.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이 초코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말이죠. 저번에 아이스크림 시켰는데 직원언니가 중량달아보더니 초코볼만 쏙쏙 골라서 빼는거 봤음. 매우 화가났었지만 암말 안했죠.. 휴... 엄마는 외계인에서 초코볼을 뺴는건 진짜 나쁜짓이에여. 제발 그거 빼지말고 아이스크림 부분 빼주세여ㅠㅠ 그래서 그때 안에 초코볼이 하나도 없는 엄마는 외계인을 먹었더랬죠...ㅠㅠㅠ흑흑흐긓 여튼 초코볼이 가득한 엄마는 외계인블라스트 입니다. 야호야호 초코볼 다 내꺼~~ 남자친구랑 호후헤헤헿헤ㅔㅇ하고 웃으면서 초코볼 쏙쏙 먹으면서 홈플 구경다님 ㅋㅋㅋ

음 맛은 그냥 음 아이스크림보다는 싱겁습니다. 게다가 초코볼 먹고 먹으면 더 싱거움 ㅋㅋㅋㅋㅋ 하지만 초코볼이 어마무시하게 넘나 맛있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초코우유를 얼음에 넣고 갈아서 초코볼을 올린 그런 맛입니다. 그리 특별하진 않지만 삼삼하게 먹으면 좋은 음료인것같아요.

 

**총평

골라내서 먹던 초코볼이 가득있어서 좋음

초코볼먹고 음료먹으면 좀 싱거움

넘나 달아서 비율이 괜찮은듯

가격은 생각하지않고 먹어야함

초코볼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