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인스턴트 쌀국수 후기

아는 분께서 베트남 여행을 갔다오셨는지 인스턴트 쌀국수를 주셨습니다. 오오오 베트남 저도 진짜 여행가고싶어여ㅠㅠㅠ 저는 여행갈때 꼭 자유여행을 가는데요 왜냐하면 유적지 이런것 보다는 그냥 마트같은데 가고 술집가고 식당가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보는걸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마트를 너어어어무 좋아해서 마트는 꼭 가야해요 ㅎㅎㅎㅎ 다음에 여행은 그냥 마트를 목표로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베트남쌀국수를 저는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심지어는 집에 쌀국수면이랑 피쉬소스도 있고 치킨스톡도 있어요. 어휴 뒤늦게 쌀국수에 빠져서ㅎㅎㅎㅎ 그런데 집에서 쌀국수를 만들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ㅠㅠ 면도 30분정도 불려놔야하고 육수도 치킨스톡 넣고 피쉬소스 냄새 날아갈동안 끓이고 고기육수도 내야하니 한 10분정도는 끓여줘야합니다. 좀 불편했는데 이건 그냥 뜯어서 넣고 물붓고 완전 컵라면이 따로 없었어요. 완전 편리하고 맛도 좋고 bbbb굿굿

 

포가.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치킨플레이버라고 써있는거 보니 닭육수 쌀국수인것 같습니다. 포장지를 보면 정말 뭔가 쌈박해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안에 은박을 덧대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베트남어도 모르겠고 영어도 정확히 모르지만 눈치코치로 컵라면처럼 400ml물을 넣고 끓이면 된다고 알아봐줍니다.

참고로 칼로리는 194칼로리 정도라 라면보다는 낮습니다.

 

소스들이 두개 들었습니다. 하나는 가루류인것 같고 나머지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면도 넉넉하게 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소포장되어있습니다. 아주 좋군요.

 

집에 멋진 그릇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게 우리집에 있을리가 없으니 그냥 굴러다니던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쌀국수 면을 먼저 담아줍니다.

 

그리곤 가루류를 넣습니다. 오 라면스프랑 똑같아요. 맛은 좀 치킨스톡에 가까운 느낌?

 

이번에는 노란색을 뜯어봅니다. 오 안에 기름이 들었어요. 기름은 약간 익숙한 맛이였는데 무슨 맛이였지??? 그 닭육수에 떠있는 닭기름인가??마늘인가?? 갑자기 무슨맛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육수에 이 기름 없으면 국물맛이 별로일것 같은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참깨라면에서도 안에 들어있는 기름 안넣으면 뭔가 밍밍하잖아요. 바로 그거와 같은 이치ㅋㅋㅋㅋ

빨간색은 칠리소스였어요. 스리라차 소스랑은 전혀다른 시큼한맛 없는 칠리소스에요.

 

그리고 뜨거운물을 400ml부어줘야하는데 계량기 없으니까 그냥 눈대중으로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3분 기다리라고 하는데 저는 뚜껑닫을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3분정도 기다리니까 면이 맛있게 익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어욛ㄷㄷㄷ 진짜 맛있ㅋㅋㅋㅋ 좀 짜워서 저는 물을 조금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깊은 국물맛이 나서 깜짝 놀랬어요.ㄷㄷㄷㄷ 역시 조미료가 최고.. 숙주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조금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가면서 먹었습니다. 근데 스리라차 소스는 너무 시큼해서 국물맛이 변해버렸어요ㅠㅠ 그래도 맛있었다!!

베트남에 가면 이 라면 좀 많이 쟁여서 사오고 싶은 맛이에요.

**총평

인스턴트에서 8시간 우린 육수맛이 남

맛있는 한끼대용 으로 좋음

근데 배가 금방꺼짐

사먹는 맛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