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CU편의점 두툼한 등심돈가스 도시락

오랜만에 cu에 들렀습니다. 남자친구 히츠 블루가 있는지 물어보러 들어갔다가 도시락을 건졌어요 ㅎㅎㅎㅎ 남자친구는 히츠블루가 너무 궁금해서 이쪽도 다녀보고 저쪽도 다녀봤는데 아직 대구에는 안내려왔나보다 하면서 좌절하고 있나봐요. 저도 종종 편의점에 들리면 블루가 있나 눈을 부릅뜨고 찾아본답니다.ㅋㅋㅋ(이런 현모양처)

여튼 저는 오랜만에 돈가스를 먹고싶어서 엄청 두툼하게 있는 돈가스 도시락을 집어들었어요. 근데 이름이 두툼한 등심돈가슼ㅋㅋㅋㅋㅋ 이것도 배고파서 급하게 뜯다가 아 맞다 포스팅 하고는 얌전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엄청 두꺼워 보이지요? 근데 두툼한 대신 4조각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양은 다른거랑 비슷하네요.

 

끼어억 칼로리 끼어어어억!!!1 이제 확인했네요 ㅠㅜㅠㅜㅠㅜㅠ 732칼로리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이날은 점심에 파프리카만 먹어서 괜춘했습니다. 밥맛좋은 햅쌀이 눈에 띄네요. 누네띠네 먹고싶다.

 

안에 요롷게 귀여운 포크도 들어있습니다. 이젠 편의점음식이 참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으면 7천원은 훌쩍 넘어버리니 식비책정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ㅠㅜㅠ흑흑흑 저는 혼밥하는 것을 아주 매우 좋아하는데요. 혼밥하기 어려운 사람은 편의점가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요즘 편의점음식이 넘나 맛있어서 따로 식당 안가도 될듯.

 

구성품은 돈가스두꺼운거 4조각, 브로콜리 하나, 밥, 감자, 스파게티면, 분홍단무지 입니다.

저는 젤 첨으로 브로콜리를 집어먹었는데요. 음...ㅎㅎㅎㅎ 싱거웡ㅎㅎㅎ 제가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감자에요 포슬포슬 간도 딱맞고 맛남

 

돈가스입니다. 진짜 고기같은 질감은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약간 갈은듯한 느낌? 근데 엄청 두툼하고 부드럽긴 하네요. 고기에 좀 뭔가 섞인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맛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별 5개 만점에 별 3개반 정도에요. 소스는 달달할줄 알았는데 약간 매콤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잘못하면 느끼할 뻔 했는데 소스가 느끼함을 다 잡아줘서 아주 좋았어요. 굿굿bb 소스가 한몫했다.

오 스파게티 면이 하나도 안 퍼지고 딱 알맞게 익어있습니다. 이 면이 좀 더 많으면 좋을텐데 ㅜㅠㅠ 브로콜리를 빼고 이거를 조금 더 넣어줬으면 좋겠어요ㅠㅜㅠ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맛은 괜찮네요.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근데 역시 햅쌀이라고 밥을 강조해서 그런가 밥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전자레인지에 안데워서 먹었는데 그래도 찰기가있고 맛있었습니다. 밥이 맛있네요. 별로 안퍽퍽한 밥 먹고싶으면 햅쌀이라고 강조되어 있는걸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총평

고기느낌은 아님

소스가 다했음

생각보다 양이 많음

밥이 맛있음

스파게티도 알맞게 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