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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욜리/오니의 욜로인생 버킷리스트

[오니욜리] 아보카도 씨앗 키우기

by 임오니 2017. 8. 2.

로인생 버킷스트

아보카도를 먹고 난 뒤 남은 씨앗을 심어서 키운다는 블로거들을 보고 저도 한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물론 내 버킷리스트 채우기~ 발아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키워봅니다.

 

예쁜 씨앗. 이렇게 매끈매끈한 씨앗이라니 역시 귀엽군요ㅎ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반려동물은 제가 진정한 가족이 되주지 못할 것 같아서 햄스터로 족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미는 날 본체도 안한다는.....

그래서 물만주면 되는 식물을 키우는 맛을 들였지요~ 룰루랄라

 

 

칼집이 난 곳으로 시작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냥 껍질 있으면 나오기 힘들까봐 열심히 싹 벗겨줬습니다.

 

짜잔~ 하얗고 매끈매끈해 졌습니다. 칼집이 난 곳은 빠알갛게 물들었어요 ㅠㅠ 무섭ㅠㅠ 마치 피가나는 것 같네요ㅠㅠ 이게 이렇게 칼집이 나도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키워봅니다.

 

 

맥주잔처럼생긴 소주잔입니다. 넘넘 리룰타이니 합니다. 귀여운데 술취해서 하나깨먹어서 짝없는 소주잔을 활용해 봅니다.

 

물티슈 두장을 뭉쳐서 넣어줍니다. 이걸 왜 넣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다른사람들은 솜위에다가 물부어놓고 발아시키킬래 나도 한번...

 

소주잔에 물을 가득 채운다음 씨앗을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잘 자라라고 뽀뽀도 해주고 속삭여 주세요.

저는 미생물들한테 말도 잘 거는 편입니다.

식물들도 예뻐하면 무럭무럭 잘 자란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는 평소에 직장 책상에서 키우는 테이블 야자를 자주 쓰다듬해줍니닿ㅎㅎㅎ

 

 

 

예쁘다 해준 다음 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놔둡니다. 아이 귀여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른얼른 무럭무럭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