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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한일상/생활꿀팁

(생활꿀팁) 대구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의문점 투성이)

by 임오니 2017. 8. 22.

쓰레기 분리배출은 아무래 해도 아리송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궁금합니다. 저는 주민센터에 꽂혀있는 쓰레기에 관련된 전단을 다 뽑아왔는데도 궁금한게 해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원한거 누가 긁어줬으면 좋겠어서 올리긴 하는데 별로 시원하지 않네요.ㅠㅠ

유리류 분리배출 요령이 적혀있는 전단지입니다. 그.런.데

유리병은 그렇다 쳐도 재활용이 안되는 유리제품이라니요. 이렇게 써놓으실꺼면 저 재활용 안되는 유리제품 분리수거하는 방법좀 적어주지 진짜 ㅠㅠㅠㅠ

제가 한번 찾아봤는데요. 그릇(사기류),내열식기 , 유리컵, 깨진 유리, 거울 등등 재활용이 안되는 유리제품들은 불연성 쓰레기 전용 마대를 사서 버려야한다고 해요. 맞아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마대입니다. 세상마상에 그런데 그거 아세요? 주민센터에 전화해도 그 기준을 명확히 아는 분들은 몇없습니다. 구청이나 시청에 전화하면 될것같은데 이런걸로 전화하기 부끄럽잖아요?ㅠㅠㅠㅠ 불연성 쓰레기 전용마대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데 주변 마트에 가면 팔까요?ㅠㅜㅠㅜㅠ 저는 어릴때 깨진유리나 거울 그릇은 봉지에 넣어서 잘게 부순후 종량제봉투에 넣으라고 배웠거든요... 전용 마대 설치해 주라줘!!!!!

그릇이 하루에 무더기로 깨지는것도 아니고 버리려면 마대를 사서 차곡차곡 계속 모아뒀다가 다 모이면 버리고 해야하는건가요ㅠㅠㅠㅠ 제발 대책마련좀ㅠㅠ

음식물 쓰레기 기준표도 있습니다. 제일 헷갈리는 부분은 과일 껍질과 야채 껍질인데요. 마늘이랑 옥수수같은건 껍질이 일반쓰레기이고 수박이나 과일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도 헷갈리는게 많지요?

하도 음식물쓰레기가 헷갈려서 관련 전단도 엄청 많습니다. 대충 살펴보면 건조한것들은 쓰레기 축축하고 과즙있는건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저는 너무 귀찮아서 다 바싹 말려서 종량제봉투에 버려버립니다. 수박껍질은 어쩔수 없이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넣지만요. 아보카도 껍질은 수분이 거의없는데 그냥 하루정도 말린뒤에 저는 종량제 봉투에 넣습니다. 건조기가 필수이긴 하네요. 껍질만 말려서 버려도 음식물 찌꺼기 버리는게 수월한데 말이지요.

좀 더 자세하게 적혀있네요. 음식물쓰레기가 정말 난제이긴 한가봅니다. 쓰레기 관련 전단을 들고왔는데 거진 3분의 2가 음식물 쓰레기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요일이 적혀있네요. 대신 대구 중구지역입니다.

티백은 일반쓰레기라니 뭔가 아리송하네요.

 

대구 중구의 재활용품 쓰레기를 내어놓는 시간입니다. 일요일부터 금요일 저녁8시 부터 새벽 2시까지 내어놓으면 됩니다. 집앞에요.

그런데 집앞에 내놔도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제가 일본에서 한달간 지냈을때 건물이랑 집 마다 쓰레기 전용 철장이 있던데 그런거 하나 설치하도록 해놓으면 안되나ㅠㅜㅠ 진짜 편리하던데ㅠㅜㅠ 아파트 단지가 아니면 쓰레기 내어놓는것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몰라요ㅠㅠ

그리고 항상 전단지에 써있는 내용을 보면 되도록 씻어서 행궈서 깨끗한걸로 내어놓으세요 라고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누가 먹고 바로버리지 "룰루랄라 쓰레기 내어놔야하니까 예쁘게 씻어서 내놔야지~"합니까..ㅠㅠㅠㅠ이것도 뭔가 대책이 필요할듯 ㅠㅠ 저번 꿀팁때도 이야기했지만 폐건전지 폐소형가전 폐형광등 폐우유팩등은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면 주민센터에 버리는 곳이 있으니 문의해 보세요. 대형폐기물은 스티커사서 붙이고 전화해서 수거해달라고 이야기 하시는것 아시죠?

솔직히 대형폐기물도 아리송한것들이 있죠. 가구류가 아니라 부피가 큰 캐리어 종류나 엄청큰 플라스틱 서랍장같은것 말이에요. 뭔가 대형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으로 쓸것만 같은 그런느낌적인 느낌....

이건 제가 주민센터에 의뢰해 봤는데 잘 모르시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내어놓는게 좋을것 같아요.. 플라스틱서랍장도 대형폐기물 스티커 ㄱㄱ

비닐도 재활용 되는지 몰랐네요. 근데 솔직히 이거 모아서 내는사람 저는 저희 엄마밖에 못봤습니다. 근데 저희집은 소각장이 따로 있어서 분리수거가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비닐을 모아서 내어놓으면 완전 지저분해져요ㅠㅠㅠㅠ 내가 이쁘게 내어놔도 다음날 되면 왜 다 뜯겨있고 날려가고 막 그렇지요?ㅠㅠㅠ 그래서 비닐내놓으면 화내실것 같고 그렇고 막 그래서 그냥 종량제 봉투행.....

 

제가 보다가 궁금한걸 막 적어봤습니다. 일단 제일 문제가 초보 자취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배달음식을 먹은 후에 그대로 포장해서 그대로 가져다 내어놓는것이지요. 그러다 과태료 뭅니다..ㅠㅠ 안에 음식물은 그냥 음식물쓰레기봉지에 싹 넣어서 버리고 씻어서 버리기 싫으시면 오염된 용기를 꾸기고 부피를 줄여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시면 됩니다. 전에 포스팅한거에는 오염되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라고 했는데요. 진짜 그렇게 한다고 막 과태료물면 진짜 완전 생때쓸거야 진짜

음식물쓰레기는 봉지도 힘들다.. 이러면 주민센터쪽으로 가보세요. 저는 집근처에 주민센터가 있는데 주민센터 쪽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기계가 있습니다. 아무 비닐봉지에 음식물 다 담아가지고 교통카드(안에 금액이 든것)를 들고 가서 카드를 넣으면 뚜껑이 열립니다. 그럼 거기 버리고 닫힘버튼을 누르면 카드를 줍니다. 그럼 음식물 쓰레기 처리 완료ㅎㅎ 힘들면 통을 사면 되는데 이 통을 저는 2번정도 샀는데 다른사람들이 다 훔쳐갔어요ㅠㅠㅠ 엉엉엉 이 나쁜것들아 그거 훔칠 시간으로 하나 사겠다 나빠아!!!! 그래서 값도 싸고 편리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삽니다. 근데 솔직히 음식물 쓰레기 봉지 너무 작아요 좀 큰거 만들어주면 좋겠다... 너무 헤프고 또 수박껍질버리려면 몇장을 써야하는지..ㅠㅠㅠ

빵이 말라빠지면 그냥 일반쓰레기입니다. 아보카도 껍질도 섬유질이 많아보이는데 혹시나 모르니 하루정도 말린다음 종량제봉투에 넣어주세요. 뭔가 버리기 애매한건 주민센터에 문의해도 헷갈려하시닌 시청이나 구청에 환경과에 전화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애매한건 그냥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립니다 저는. 그렇게 내어놓으면 들고가시던데... 연필 볼펜 이런것도 전 그냥 종량제봉투에 버렸어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