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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한일상/생활꿀팁

[헌옷수거] 대구 헌옷정리 꿀팁 (헌옷수거업체)

by 임오니 2017. 8. 23.

집 대청소를 하면서 안입는 겨울옷이랑 늘어진옷 더러워진옷 이것저것 다 꺼내다보니 큰 봉지로 4봉지나 나왔습니다 ㄷㄷㄷㄷ 참 이렇게 옷도 많은데 옷장보면서 옷이 없어라고 외치던 제가 넘나 부끄럽습니다. 저는 대부분 옷이 늘어나거나 쪼그라들거나 작아서 안입는 옷들이였어요. 집에 수납공간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있다니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번 전체적으로 싹 정리해주니까 서랍장에 여유가 남더라고요.

아깝다 아깝다 나중에 입어야지 하다가는 안입습니다. 안입는건 중고로 팔거나 못입을 정도면 헌옷수거업체에 파는게 이득이겠죠? 예전에는 비싼돈 주고 산 옷들인데 그냥 버리려니까 돈도 아깝고 ㅠㅜㅠ 한장당 오천원에 샀어도 버리는건 0원이니 얼마나 슬퍼요ㅠㅜㅠ 

이대로 그냥 버릴순 없다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봤습니다. 검색하던 와중에 헌옷을 수거해주는 업체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무게당 돈을 주십니다. ㄷㄷㄷㄷ 이런 친절한곳이 다있다니. 얼른 카페에 가입해서 수거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두번째로 이용하는데 저번에는 무려 65키로가 나와서 ㅋㅋㅋㅋ도데체 제가 집에 옷을 얼마나 쌓아둔거지 싶었습니다.

 

예전 조카가 입던 옷이랑 신발이 저희집에 자리만 차지하면서 보관하고있었어요. 이걸 왜 놔두고있었는지 이게 있는지 한 1년정도는 된것 같아요. 여태동안 이걸 그냥 놔두고 불편하게 살았다니 어이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 저도 참 간단한 청소는 매일하는데 이런 청소는 이번년도에 시작해서 참 집에 많은게 쌓여있었어요.

집에서 안입는 옷, 못쓰는 가방, 못쓰는 신발,구두(슬리퍼와 부츠는 제외) ,벨트, 모자 등등 수거해 가신다고 합니다.

대신 20키로 이상되야 수거가능하다고 하네요.

그외 후라이팬이라던지 등등 고철류도 수거해주신데요.

(인형같은거나 부츠, 슬리퍼 종류는 수거가 안된다고 해요. 참고하세요~)

자세한건 카페에 다 나와있습니다. 전화하기 부끄러우면 카페를 통해서 신청해도 되니까 엄청 편리합니다.

http://cafe.naver.com/graydma44

오늘 출근시간 30분전에 오셔서 수거해 가셨어요. 수거하시는 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문자로 예약해주시는 분도엄청 친절하셨어요. 커다란 저울을 가지고 오셔서 무게를 뙇 달아가지고 보는 앞에서 샥샥 해주십니다. 수거안되는게 있는지 다 확인하시니까 꽁꽁 숨겨두지 마시고 수거 불가능 목록 확인 잘하세요. 저는 숙지 안했다가 ㅋㅋㅋㅋ 다시 도로 집에 인형이랑 부츠랑 슬리퍼 가져다놓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무게를 다 달아서 영수증을 딱 적어서 주시고 갑니다.

헤헤 원더우먼인건가 좀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부름이 언니라니 실제로 오늘 수거하시는분 두명이 오셨는데 남자분이랑 여자분 둘이 오셨습니다.

예전에는 카페신청하면 접시도 줬는데 요번에는 없는가봐요ㅠㅜㅠ융융 수시로 카페에서 이벤트 공지 올라오니깐 날짜맞춰서 하는게 좋아요.

이렇게 영수증에 무게랑 단가 그리고 금액을 적어서 줍니다.

오 생각보다 많이 무거웠어요. 옷이 32키로라니 도데체 나는 여태 뭘가지고 산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진짜 집에 못입는거 싹다 긁어가지고 팔면 짭짤하겠어요.

아침에 7000원 꽁돈 생긴기분입니다. 이걸로 오늘 점심 맛나게 먹을 예정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완전 룰루랄라 기분 넘나 좋아여 ㅎㅎㅎㅎ

집에 헌옷이 엄청많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분들은 헌옷수거업체에 신청해서 꽁돈 생기는 기분 느껴보는건 어때요?

헌옷 버릴때도 알뜰살뜰하게 살아요 우리~~

 

http://cafe.naver.com/graydma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