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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리뷰/먹을거리

[추억의 불량식품] 차키니&쿠키속 초코짱

by 임오니 2016. 12. 2.
오늘도 문구점이 나를 불러서 스르륵 들어가버렸다 내가가는 문구점은 도매문구점인데 오랜만에 군것질을 해보려고 과자코너에 갔음ㅋㅋ 나는야 불량식품을 좋아하는 20대ㅋㅋ
호오 보다가 보니 쿠키속초코짱? 이거 초코스틱이라고 부르던게 통째로파는게아닌가?ㅋㅋㅋ 그래서 겟했음 내 초딩때 소원이 불량식품 박스째로사는거였는데 옛날꿈을 잊고 살았었음ㅠㅠ 큽 옛날에는 천원만 있으면 다 내세생이였는데ㅠㅠ 과자가 넘 많아서 이것 저것 둘러보고있는데 으아닝ㅋㄱㅋ차카니!!  나의사랑 너의사랑 차♡카♡니ㅎㅎㅎㅎ 마음속으로 짱구 훌라춤을 추면서 샀다ㅋㅋㅋㅋㅋ 오늘은 집에 오는 길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다요ㅋㅋㅋㅋ넘나 행복해ㅋㅋㅋㅋ

우리깜찍한 식량들입니다 사실 차카니는 세 세트더있어요 ㅋㅋㅋ만일 초등학교때 내가 지금 나를본다면 엄청 부러워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단 한개도 나눠줄 마음 없음ㅋㅋ

옛날에는 이거 한 20센치 만했는데 이젠 10센치가 줄어들음ㅠㅡ크흡ㅠㅠㅠ 전시 해놓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이 한개 뜯어먹었습니다(완전구라ㅋㅋ)

이렇게 많이 들은거 3400원에샀어요 하..  옛날에 4일만돈 모았으면 이거 전체살수있었는데 ㅂㄷㅂㄷ 도매상을 몰랐던 내어린시절이 원망스럽다ㅠㅠㅠ

크기보세요 이게 초등학교때 나왔는데 첨먹었을때 그 크리미한 초코에 빠삭한 쿠키가 아주 맛있었는데 벌써 10년가까이 못먹어본 과자는 맛있을까 궁금ㅋㅋ

자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어린시절때 엄청 컸던 까까는 이제 자그마해졌고 내손이 커진건 아닐테고 너무 기대가 됩니다ㅋㅋ

아직 안먹었음ㅋㅋ윗부분 옛날에 뜯자마자 먹기바빴는데 나란여자ㅋㅋ넘나 늙어버린것ㅋㅋㅋ

한입 먹었습니다 흐음 옛날맛은 그대로 남아있는것같아요 아쉬운건 조금 눌은 맛? 더파삭파삭했으면 좋겠는데ㅠㅠ

다행히 아직 크리미한 초코는 그대로였음ㅠㅠ 사랑해요 아직까지 생산해줘서 감사해요 정식 명칭이 쿠키속 초코짱인걸 근 10년이 다되서 알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
두고두고 먹어야지ㅋㅋㅋ

다음은 차카니임ㅋㅋㅋ차카니가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몰랐음ㅠㅠㅜ 완전 충격ㅋㅋㅋ 하..  널 먹고싶었어 차카니야 너를 그리워하고 그리워했어 항상 먹고싶었는데ㅠㅠㅠ 니가 이렇게 가까이에서 있었는지 몰랐네?ㅠ
아 감동에 젖었음 넘나 추억에 빠져서 추억팔이하다가 언니한테 하나 뺏김ㅋㅋ 차카니 옛날포장지가 더이쁜데ㅠㅠ 지금은 너무 쌈마이같은 포장지로 바꼈음ㅠ 옛날게 훨씬더 고급스러워요ㅠㅠ 옛날디자인이 훨 멋짐ㅠㅠ호랑이의 용맹함이 없어졌다고 할까나

바로 이뒷면입니다 에잉 저 깜찍한 호랑이는 차카니가 아니야 엉엉

오 어렸을때 먹을때는 두껍한거 세개들었는데 이제는 얇은거 네개있네...역시 세월앞에 장사없는가ㅠㅠ
크기가 훅 쭐어든게 보여서 넘나 슬프당ㅠㅠ 하지만 냄새는 킁킁 음 그대로입니다 제 침이 고이는거 보니 그대론거같음ㅋㅋㅋㅋㅋ대에박 드디어 차카니를 먹다니ㅠㅠ 옛날에 차카니 첨먹었을때 진짜 레알 인생과자 만났다고 생각하고 천원생기면 이걸 5백원치 사먹음( 5개) 그리고 나머지 200원은 저기 쿠키속에초코짱 20센치짜리 하나사고 100원짜리 포도맛젤리 이에달라붙는거 하나사고 입에서 따닥따닥 터지는거 하나 사고 남은 백원으로는 또뽑기 초코 50원 두개사가지고 가게아주머니가 불투명한 흰봉지에 뙇 담아주면 그날 나는 겁나 세상을 다가지는거임ㅋㅋㅋ

아 넘나 추억에 젖어들었음ㅋㅋㅋㅋ 차카니를 먹어보게씁니다 후후

아니야 이맛이 아니야...  넘나 눅눅해...  내가 고른 과자가 눅눅한건지 이게 눅눅한건지ㅜㅠ 옛날에 차카니는 한입 콱 깨물면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뚝 하고 부드럽게 부러졌는데 이건 뭔가 쪼끔 츄이? 물기가 있는? 덜굽힌느낌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양념맛은 똑같습니다ㅎㅎ 하... 이 눅눅함만 없었으면 완벽했는데ㅠㅠㅠ
괜찮습니다 눅눅해도 넘나 맛있음ㅋㅋ 얘가 200원이였나 300원이였나?
가격이 기억이 안나넹ㅋㅋ

그래도 이이쁜 차카니 잘했어요 고마워요 아직 까지 있어서 사랑해요 앞으로 쭉쭉 30년 40년 더해요 ㅎㅎㅎ내가 사먹어줌ㅋㅋㅋ

이것은 차카니 400원짜리 조금 큰 봉지임 옛날에 내가 차카니 이렇게 나왔음 좋겠다했는데 왜 이제야 널 발견했을까ㅋㅋㅋ 앞에차카니의 눅눅함에도 굴하지 않는 저는 직진자매의 동생입니다ㅋㅋㅋ
이거뜯으니까 언니도 슬쩍 옆에 자리앉음ㅋㅋㅋ

호오오 아아주 카와이해ㅎㅎㅎ 굵기가 옛날 차카니보다 쬐에끔 얇은데생김새가 아주 옛날차카니생각남
스리슬쩍기대하고 한입 먹었는데 ㅎㄷㄷㄷ 호오옷(빰밤밤) 마치 요리왕 비룡에서 누룽지탕 먹다가 깨달음을 먹은듯한 느낌 ㅂㄷㅂㄷ
세에상에 차카니맛이 정말 그대로잖아ㅠㅠ 차카니야 차카니야 그동안 잘지냈니 이 늙어버린 친구가 널 데리러 너무 늦게 와버렸구나ㅠㅜ
그동안 맛이 하나도 안변하고 한결같이 있었구나ㅠ 크흑 여러분 차카니가ㅠ 차카니가 차카게 얌전히 그맛그대로 있슴니다ㅠㅠ 당장 한박스 사고싶다ㅋㅋㅋ 살이 찌겠죠? 하지만 차카니가 우리집에 박스때기로 있다면 저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ㅋㅋ
차카니 또 더먹어야지ㅎㅎㅎ
눈누난나 차카니 사랑해♡♡

* 차카니&쿠키속초코짱 평
.옛날과 똑같은맛
.근데 크기가 절반
.얘들이 작아진걸까 내가 커진걸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맛
.순간 피아노학원갈뻔ㅋㅋㅋ
.맛있는 과자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