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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리뷰/맛집

[중구배달]교촌치킨 신메뉴 교촌라이스세트!!(feat.허니스틱)

by 임오니 2017. 11. 14.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이 있습니다. 평소에 치킨은 무조건 여기에 먹었었는데 지난 5월부터인가 계속해서 공사중이라 넘넘 슬펐어요ㅠㅠ흑흑 예전에 뜬금없이 교촌치킨이 먹고싶어서 여기시켜야지 룰루랄라 하고 시켰는데 양이 작다고 소문난 교촌치킨이 이렇게 많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양이 넘처난 곳을 찾았었지요. 거긴 바로 교촌 동인점.(두둥) 하도 시켜먹어서 그런지 전화하면 사장님께서 '오늘도 허니스틱입니까?' 넹ㅎㅎ 맞아여ㅎㅎㅎ 허니스틱구다사이 희희 정말 친절한 곳이였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내부공사가 있다고 해서ㅠㅠ엉엉ㅇ엉엉엉 전화도 안받으시구 엉엉 넘 슬펐어여ㅠㅠ 흑흑 여튼 이번에 쌀콩치킨 시키려다가 교촌에 신메뉴 광고도 하던데 전화한번 해볼까나? 하고 기대안하고 전화를 했어요. 근데 전화를 받는거 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핵감동ㅠㅠ 넘 놀래서 저 '거기 교촌치킨이죠?' 하고 물어봤다니까요 ㅋㅋㅋㅋㅋ 근데 맞는거에여 ㅠㅠ엉엉

신이난 오니는 치킨을 두마리 시켜버립니다.

"허니스틱 하나하구요~ 이번에 새로나온거있자나여 그것도 하나 주세요(즉석해서 전화한거라 이름을 몰랐음)."

근데 그쪽은 동인점이 아니였긔.

그렇게 해서 주문이 밀리고 밀렸지만 왔습니다. 엥 근데 왜 교촌 중앙점이죠? 희희 아예 동인점은 없어졌나봐요ㅠㅠ흑흑흑 예전에 중앙점 튀김옷도 별로고 양도 별로라서 안시켰는데 왠지 허니스틱이 예전보다 비어보인다는게 동인점이 아닌게 확실하네요ㅠㅠ흑흑 동인동점 어디갔떠 ㅠㅠ 그래도 요즘 교촌치킨이 양늘리는 정책을 하고있는지 포장지도 큼직큼직하고 닭도 많이 많이 들었습니다. 넘나 감동적이였습니다.

그래 삼만칠천원인데 이정도는 되어 줘야즤 흑흑 나의 사만원 흑흑 치킨이라서 참는다!

 

동인동점은 아예 없어졌나봐요. 그래서 중앙점에서 왔네요. 새로나온 라이스세트 너무 기대됩니다.

 

을마나 맛있으면 7년?을 기다려서 나왔다고 할까요. 완전 궁금했습니다. 일단 소스종류는 세개가 들었어요. 이건 허니갈릭소스입니다. 유통기한도 넉넉하군요

 

이건 크림치즈소스입니다. 올~ 완전 기대됩니다.

 

첨에 이거보고 읭?소금이 바뀌었네? 버려야지 ㅋㅋㅋㅋ이랳ㅆ는데 치킨 먹다가 교촌 광고나와서 보니까 이소금도 그 신메뉴소금이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뼈사이에 끼어있는 얘를 뜯어서 맛봤습니다.ㅋㅋㅋㅋㅋ

후기는 밑에

 

일단 교촌라이스세트입니다 우어어어어어어 쌀치킨의 특유의 그 겉면이 쫘라락 있는데 크헙 군친돕니다. 감자는 좀 싸늘하게 식어서 왔지만 치킨이 뜨거워서 매우 괜찮았음.bbb

 

이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허니스틱입니다. 동인동점은 진짜 정렬 예쁘게해서 가득담아주셨었는뎅... 아쉽네여ㅠㅠㅠ 듬성듬성해보인다는.ㅠㅠㅠ 저는 다리를 넘나 좋아하는데 치킨으로 다리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일부러 허니스틱을 시켜요. 남자친구랑 예전에 처음 치킨을 뜯을때 항상 다리를 안먹길래 '엥? 이 맛있는 다리를 왜 안먹지?내가먹어야지 헤헤헿헿' 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제일 맛있는걸 항상 마지막에 먹으려고 남겨놓은거랬데요.. 하아.. 진작에 이야기했으면 윙봉만 시켜먹었을텐데 미안하다고 다리가득든 허니스틱사주니까 엄청 좋아했었다는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교촌에서 계속 시켜먹었어여~ 허니스틱 최고최고~ 내 최애 인생치킨인듯.

 

일단 탈골집도 하기전에 영정사진한장 찍어줍니다. 잘가... 닭아... 너는 살아있을때도 최고였고 치킨으로도 최고였어...(글썽)

그러니까 내입으로 꺼졍헿헿헤

 

아.. 대참사가.... 너무 흥분해서 뜯다가 줄줄 다흘렸습니다ㅠㅠㅠ 근데 오오 뜯으니까 맛있는 향이 소르솔솔솔 대박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물론 저는 너마늘 사랑한다했쨔나~ 마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무슨갈릭만 붙으면 다맛있음.ㅋㅋㅋㅋㅋ

 

크으 일단 튀김옷이 정말 끝까지 빠삭빠삭합니다. 바삭이아니라 빠삭빠삭 겁나 바삭바삭 콰사삭 바삭 완전 바삭바삭해여. 진짜 크리스피랑 다른 바삭함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저는 이걸 쌀콩치킨에서 느꼈었기 때문에 심하게 놀라지 않았는데. 이런 브랜드치킨이 이정도로 맛있었던적이 교촌치킨 첨먹었을때랑 똑같은 센세이션이였습니다. 음. 상당히 괜찮아요. 완전 괜찮은듯. 왤케 교촌이 자신있어하면서 광고를 하는지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디점에서 하는지 케바케가 있겠지요? 근데 중앙점은 완전 스고이였음. 사장님 나이스!!! 정말 이렇게 바삭하게 튀겨도 되나 싶을정도로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딱 알맞은 촉촉함이였어요. 뻑뻑살도 부드러워서 좋았음.

 

대망의 소스시간입니다. 어우 소스에 참 공을 많이 들이셨는것 같아요. 일단 허니갈릭소스는 그렇게 처음먹어보는 맛은 아닌데 달큰하니 마늘맛이 톽 들어오니까 교촌메뉴에 참 잘어울리는 소스였습니다. 심지어 허니스틱도 찍어먹었는데 맛있었음. 흐윽 소스킬러인 저에게 마치 엑스칼리버를 내려준듯한 느낌이였음. 하지만 이 허니갈릭소스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것이.....

 

바로 이 크림치즈소스입니다. 한입먹는순간

아아니 이맛은!!(삐리링)뜬든 뜬든 드르른~~

美味하도다!!! 신세계를 다녀온 맛이로구나!!

어후... 이건 정말 취향에 탕탕 저격당함.진심 허허 이 소스 연구를 가장 열심히 하신듯.  치즈향이 많이 풍부해요 ㅎㅎㅎ 맛이 많이 풍부했습니다. 교촌라이스세트에서 제일 깜짝놀란게 이 소스였어요. 일단 이 메뉴를 시킨다면 아무소스없이 한번 치킨을 음미해보고요. 그리고 나서 허니갈릭소스를 찍어 먹고 마지막에 크림치즈소스를 찍어먹어보세요. 크림치즈소스를 먹다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옆에 청보리소금찍어먹으면 끝임. ㅋㅋㅋㅋ참.... 메뉴하나 참 잘내놨다 싶었습니다. 치킨은 마지막 하나까지 정말 바삭바삭하더라고요. 눅눅함 없이 바삭했어요. 물론! 배달거리가 넘나 멀면 모르겠지만 저는 눅눅한거없이 바삭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크림치즈소스에 반했어요. 이거 추가해서 먹고싶을지경임 ㅋㅋㅋㅋㅋ

 

허니스틱은 그냥 진리죠. 나의 인생치킨임.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교촌은 간장의 강자 아닙니까? 간장하면 교촌 교촌하면 간장이지요. 오리지날도 한번 먹을떄 됐는데 자꾸 허니스틱만 먹고싶네요. 헤헤 아직도 교촌치킨 처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 시골에서 그나마 도시로 치이는 상주에 차를타고 갔다가 엄마가 볼일을 다 보시고는 교촌치킨앞에 차를세우시더니 그당시 교촌치킨 간장이 열풍이였어요. 그 간장치킨을 한마리 사서 차에서 먹었었죠. 그때 하얀포장지에 빨간색이 들어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엄마가 윙봉으로 사오셨는데 윙봉만 들은게 또 신기하기도 하고 첨먹는 간장맛에 (시골은 후라이드양념밖에 없었음.) 기가막혀했었죠. 그걸 먹고 감동먹었지만 한마리가 너무 모지라서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간장말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오리지널을 시키면 과연 그 맛이 또 날까요?

(급 추억팔이)

 

ㅋㅋㅋㅋ뒤늦게 뜯은 청보리 소금입니다.ㅋㅋㅋㅋㅋ 너무 초라해 ㅋㅋㅋㅋㅋ 이때 치킨맛이 너무 좋아서 흥분해있었어여. 안주가 좋으면 뭐다? 술이들어간다 쭉쭉쭉입니다. 이미 맥주 인당 4캔씩 먹었음ㅋㅋㅋㅋㅋㅋ 배가 터져버릴것만 같았지만 청보리소금을 좀 찍어먹어봤습니다. 호옹이? 이건 그렇게 짜지도 않고 그렇게 안짜지도 않은 좀 신선한 소금맛?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더이상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보통 소금보다는 좀 맛있었어요.  교촌라이스세트는 또 내 인생치킨사이로 스멀스멀 들어오네요.

이제 치킨이 먹고싶을땐 허니스틱을 먹고 크리스피치킨이 먹고싶을땐 교촌라이스세트를 먹어야 겠어요. 가격이고뭐고 내 입맛이 황홀하다면 그걸로 됐음.

 

**총평

정말 바삭바삭함.

튀김옷 자체가 담백해서 많이 기름지지 않음

소스들이 기가막힘

특히 크림치즈소스가 첫한입이 황홀

7년인지 몇년인지 인정b

소금도 생각보다 맛있음.

양도 괜찮았음 너무 조각나있었지만

훌륭한 신메뉴였음

허니스틱은 언제나 옳음.

허니스틱 조아조아

허니스틱 닭다리만 들어서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