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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리뷰/맛집

[삼덕동] 발리 음식??? 발리레스토랑 마카난

by 임오니 2018. 2. 19.

저번부터 눈팅했던 마카난입니다. 원래 처음 생겼을 때 부터 눈여겨 봤지만 딱히 제가 외식을 자주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뭔가 가즈아!!!하고 가면 문닫겨있고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 뭔가 가지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싶었지만 다시 무작정갔음.ㅋㅋㅋㅋ 다행히도 점심때 한가한 시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음... 뭐랄까 길 가다가 읭? 이게뭐지?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 사방팔방 주택가인데 갑자기 음식점이 나옵니다. 근데 음식점이 그 음식점비주얼이 아님. 저는 첨에 어찌 들어가는지 조차 고민했을 정도였죠.ㅋㅋㅋㅋㅋ아휴 이거 문이 없어서 어째 (삐질삐질)하고 있었답니다.

혹시나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마카난 입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이걸 벽으로 봤습니다. 이런 마치 자판기 피자집처럼 입구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게 유행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찌 들어가는지 우왕좌왕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저혼자만 그랬다면 참... 창피하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유리창들이 저희를 반깁니다. 햇살이 좋아서 사진이 잘나와서 기분 짱좋았음.

이런 신기하고도 이국적인 조명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놀랐어요. 요즘 트렌드는 천장 시멘트 그대로 놔두는건가봉가. 여튼 저는 디게 좁을줄 알았는데 천장이 틔여 있어서 그리 좁은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인테리어 센스가 완전 만점임 굿굿굿 베리굿!

주방은 오픈 키친이였어요.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샥샥샥 바로 만들어주십니다.

마카난 메뉴판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뭐 못알아 볼뻔.ㅋㅋㅋㅋㅋㅋ저만 그런가요ㅠㅠ 요즘 새로 생긴 음식점들은 메뉴판 보기 상당히 어려움.ㅠㅠㅠ 잉 메뉴판도 공부해야하는 접니다. 저기에 있는 콤보는 도데체 아직도 뭔지 모르겠음... 곱빼기인가.ㅠㅠㅠ 흑흑 몰라 시댕 나는 무식해서 이런거 1도 모르겠다! 저는 미고랭 닭고기요! 

컵은 안깨지고 치우기 좋은 종이컵입니다. 빠른 정리와 매장의 회전속도를 보니 전략을 아주 잘 쓰신듯.bb

어우 포크랑 숟가락이랑 너무 예뻐요.ㅠㅠㅠ 나에게 조금만 더 멋지게 찍을 카메라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ㅠ흑흑흑 숟가락  포크가 진짜 내스타일.ㅠㅠ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끝장납니다. 크으 사진찍을맛 남. 여긴 진짜 사진찍으러 오는데가 맞습니다. 정말 예쁘근요.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을때만 희희 사람들 오기전에 후딱 찍기를 잘했습니다. 정말 휴우 여긴 텅빈 시간에 혼자가서 사진 열라 찍어야할 곳임. 하지만 그것 외에는 뭐 할일이 먹는거? ㅋㅋㅋㅋㅋㅋ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신기방기해용

안에 있을때는 모르겠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다른세계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실제론 그런 생각이 안들었음.ㅋㅋㅋ 사진만 그럼.

우앙 이렇게 커다란 드림캐쳐 너무너무너무 예뻐요ㅠㅠㅠ 정말 인테리어에 완전 공들인것 같아여 ㅠㅠㅠ 예쁨 그자체임.ㅠㅠㅠ 그래서 일부러 필터넣은 사진으로 예쀼게 쯱었떠영 ㅎㅎㅎㅎ 오랜만에 여자흉내~☆(실제여자임.)

필터를 씌우니 일본에 와있는것 같아요. 오토바이도 깜찍해서 더 그런듯 싶네요. 이런건 배경화면 해줘야함.ㅋㅋㅋ내 카톡 프사배경은 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오토바이에 뜬금 무지개 플슼ㅋㅋㅋㅋㅋ

짜자잔 제 밥은 안나왔지만 사진은 찍어야줘. 저기 보이는 밥은 나시고랭 새우입니다.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옵니다. 나무 접시가 상당히 신기했어요. 약간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이런 나무접시 처음이야 ㅋㅋㅋㅋ 근데 우리집에서 쓰면 관리 못할듯.ㅋㅋㅋㅋ 다들 보이시나요? 예쁜 음식 사진찍기 바쁜손 ㅋㅋㅋㅋㅋ

짜잔 한입 얻어 먹었찌롱 헤헤헤 나시고랭은 음. 그냥 그저그랬어요. 음식은 제 입맛에 조금 덜맛있었네요ㅠㅠ 그냥 눈호강했음.

제가 시킨 미고랭도 나왔습니다. 직원분은 엄청 바빠보이시는데 평온한 얼굴이셨음 ㅋㅋㅋㅋ 진짜 점심되니까 사람들이 막 들이닥치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눈치보여서 후다닥 먹었네요. 하지만 나의 인증샷을 빼 놓을 수 없지.ㅋㅋㅋㅋㅋ 플레이팅이 진짜 뭔가 있어보인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사진기 들이대면 진짜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어요. 음.. 여긴 인스타 맛집이라고 해야하나? 사진빨 죽임.bbbb

멈출수 없는 나의 셔터질.ㅋㅋㅋㅋ 찰칵찰칵 비록 핸드폰이지만 널 위해 손가락을 불태우겠어.ㅋㅋㅋㅋ

금방나와서 김올라오는 것 봐요. 어후 진짜 때깔이 쫘르르르르 흐릅니다. 하지만 맛은 뭐 ㅎ 모르겠어요. 제가 진정한 미고랭 나시고랭을 안먹어봐서 아직 입맛에는 안맞는듯. 하지만 ! 맛있어요!!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왜 이걸 시켰지 딴거시킬걸 싶은맛? 약간 비싼감이 없지않았음.ㅠㅠㅠㅠㅠ 양도 조금 작구.ㅠㅠㅠㅠㅠ 차라리 못먹어본 음식을 시킬껄 그랬어요.ㅠㅠ 나년 선택에 미스가 났구만 ㅠㅠㅠㅠ 그래도 닭고기가 보들보들 잘씹혀서 넘 좋았음. 특히 옆에 플레이팅하려고 뿌려놓은 줄 알았던 빨간 소스가 신의 한수였네요. 그냥 먹다보니 느끼했는데 옆에 있던 소스에 비벼먹어서 느끼함이 좀 해소되는 느낌이였어요.

다 좋았지만 딱하나 ㅠ 나 닭고기 먹었는데 왜 새우다리가 나왔지ㅠㅠㅠ 잇몸에 찔려서 아팠네요ㅠㅠ

 

**총평

아는 음식보단 처음 먹는 음식 추천

가격대가 조금 있는편

피크타임에는 정말 사람들이 밀려듦

인테리어가 정말정말 정말 이쁨

여긴 인생샷 나올 각

플레이팅이 정말 예쁨

아직 발리의 맛을 몰르겠음.ㅠㅠ

나중에 발리 갔다가 와서 한번 더 가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