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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리뷰/맛집

[창원]상남시장 불고기전골 맛집 윌슨988

by 임오니 2018. 3. 2.

언니와 엄청난 일정을 지내고 귀국했는 아침. 진짜 1일 평균 19시간을 밖에서 걸어다님 ㅋㅋㅋㅋㅅㅂ 이게 무슨 국토대장정인갘ㅋㅋㅋㅋ 일본에서 어마무시하게 먹었지만 1키로가 빠져버리는 기적을 접했습니다. 심지어 다리 벌크업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부산공항에 도착해 피곤한 저희를 데리러온 고마운 형부. 형부도 점심을 안먹었다고 해서 형부추천인 상남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 그런데 시장이 약간 매천시장느낌이였긔. 형부도 서울입맛이라 못미더웠지만 한번 가봤습니다. 하지만 입안이 다 헐어버려서 아파죽겠고 밥도 먹고싶은 마음이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자고싶은 마음뿐이였긔.ㅠㅠ

상남시장 건물 앞 주차를하고 2층으로 슬쩍 걸어올라오니 뭔가 횅~ㅋㅋㅋㅋㅋㅋ 뭔가 없엌ㅋㅋㅋ 시장에 뭔가 없떠.ㅋㅋㅋ 사람도 없구 뭔가 장사도 안해서 깜놀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여기 윌슨 988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올~ 맛집인가~ 여튼 3박4일동안 일본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한식이 엄청 땡기고 매운게 땡기던 언니와 저는 매우 빠른걸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별로 안먹는다고 했는데 내가 싹다먹은건 안비밀ㅋㅋㅋㅋㅋ

쫘쫘짠~~~ 통오징어랑 직화불고기가 들어있데요 얼른 먹어야겠네여. 하지만 이때까지도 아무 생각없는 나년이였긔.

화장실 갔다오니 이렇게 먹을게 셋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미 계란 다 까놓은 울언냐부부 ㅋㅋㅋㅋㅋㅋ 계란을 꼭 국물에 넣어 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입니다.

요 무말랭이는 맛있어보여서 한번 찍었는데요. 저의 구내염을 쉴세없이 건들이던 녀석이라서 괘씸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맛은 그럭저럭이였어요. 무말랭이는 울할머니집께 짱맛있는데(아무말).

원래 계란 들어가있는건줄 알았는데 무장아찌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계란들이 눈처럼 생겼네요. 약간 유령같아보이기도 하고.깜찍해 보이네요.

비주얼은 역시 갑인듯합니다. 통오징어가 오징오징 들어가있는거 보니 여기가 바다가 가깝구나 싶었습니다. 요즘 오징어값 겁나게 올라서 오징어 횟집들이 다 사라져 버렸딴말이에여 ㅠㅠㅠ흑흑 내 오징어회 내놔!

요롷게 가져오면 직원분께서 촵촵촵 잘라주십니다. 오징어 이렇게 통으로 있는거 완전 오랜만에 봤어요ㅣ! 자를때마다 침샘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잔 요롷게 먹기좋게 잘 잘라주십니다. 콩나물도 가득들었고 고기도 가득가득 심지어 오징어는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상남시장인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삶아나온 라면사리도 넣고 샥샥 섞어주면 끝! 입안이 아파 뒤질것 같았지만 아픔은 잠시 나의 입즐거움이 더 좋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윽 안에 당면까지 있어서 더 감동 8ㅅ8

얼마나 감동먹었으면 손까지 떨면서 사진찍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윌슨988 불고기 전골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짱맛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 일본에서 짠것만 먹어서 그런지 너어어어어무 맛있었음.ㅋㅋㅋㅋㅋ 심지어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하니까 얼마나 맛있던지 홍홍홍 짱맛이였네요.홍홍홍

먹고나서 밥도 두개 볶아서 먹었습니다. ㅋ으으ㅡ응 진짜 맛나서 계속 손이가더라고요. 언니부부가 입아파서 안먹는다더니 혼자 폭주하고 있다고 놀렸음.ㅋㅋㅋㅋㅋ 하지만 놀려도 소용없습니다. 다내꺼임 ㅋㅋㅋㅋㅋ 중시키고 밥도 2개만 볶았는데 남2(저는 먹는양을 성인남자로 간주합니다.)여1 배터져 죽을뻔 ㅋㅋㅋㅋㅋ 기분좋게 배부르니 환타하나까지 다 마시고 나왔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ㅋㅋㅋㅋ 다음에 창원한번더 놀러간다면 또 갈예정! ㅎㅎㅎㅎ 맛난건 전국 어디나 가서 먹어주고 싶네요.ㅋㅋㅋㅋ

 

**총평

넘나 맛있었음

통오징어가 인상적임

달짝지근하면서 입맛저격당함

매콤한 정도가 딱 좋았음

밥볶아먹으면 대환상존맛파팈ㅋㅋ

또가고싶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