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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공포호러스릴러영화

[공포영화]디센트(The Descent) 영화 리뷰 (줄거리X / 스포O)

by 임오니 2016. 11. 24.

 

 

 

 

 

딱히 다들 검색하면 나오기 떄문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저는원래 공포영화라는걸 즐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평생 본 공포영화라고는 아주아주 유명한것이 티비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보는거 외에는 없었습니다. 흑흑 하지만 남자친구의 취미가 공포영화 보기인데 허허 처음에는 내가 이걸 왜 공포영화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었고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사실 집에 혼자있다가 조금만 사삭 소리가나도 집안 불을 다켜고 티비를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먹방으로 틀어버릴만큼 쫄보이기 떄문에 공포영화는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무서웠습니다. 약한 나의 쿠크멘탈을 잡아주려고 한 계략이였는지 처음보는 공포영화부터 디센트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엄청 단골이 된 DVD방인데 이곳이 사운드가 매우매우 리얼합니다. 심지어 화질도 좋아서 공포영화보면 엄청 리얼합니다. 특히 디센트 영화는 중간중간 캠코더로 찍는 영상이 있는데 여기서 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와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내가 이만큼 영화를보면서 발버둥 칠수있구나를 알수 있을정도로 발버둥 치면서 봤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최대한 소리를 안지르려고 발을 버둥버둥댔는데 허허허 진심 이거보다가 강철멘탈이 된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재미있는건 이 영화가 진짜 너무 재미있습니다. 중독성이 아주 심해요. 무서워서 보기 싫어하는데 정말 정말 공포영화 싫어하는데 이건 너무 재미있어서 디센트2도 다음날 이어서 볼정도네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이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주인공을 위로해줍니다. 주인공 남편이랑 아주 예쁜 딸이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딸과 남편이 사고로 죽은지 1년지났다고 친구들이 위로랍시고 동굴에 데려갑니다 친구들의 의도는 매우 좋았습니다만 이건아닌것 같습니다.(절교각) 이 친구들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동굴 찾아다니고 매우 위험한 운동을 즐깁니다.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보면 상당한 스릴감과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저는 이런거 즐기면 생명단축에다 빠른 저승지름길이라는걸 이 영화를 보고 느꼈습니다.익스트림스포츠 중에 동굴탐험하러 갔다가 실종된 사람들도 많고 뉴스도 막 스포츠하다가 다치고 하는것 보면 저는 익스트림스포츠에 도전해볼 용기가 하나도 안나네요. 여튼 친구들이 동굴을 찾아서 갔는데 여전사 분위기를 풍기는 친구가 잘가다가 지도에 없는곳으로 더 읙스투륌 하게 데리고 갑니다. (이런친구는 절대 사귀면 안돼요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근데 갑작스럽게 동굴입구가 무너져 내립니다. 출구가 아예 없어지는 것이죠. 나가는 길도 없고 동굴위치를 알릴 구조물품들도 없고 친구들 이때부터 정신을 못잡기 시작합니다. 정말 영화를 보는데 제가 다 폐쇠공포증생길뻔 했네요. 여튼 입구도 무너져내리고 일단들어온거 어쩔수없네 하며 무한긍정으로 친구들이 동굴에서 빠져나가려고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이 동굴은 괴물괴물 요물요물이 살고있었습니다. 세상에 친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직진만 하다가 하나둘씩 잡아먹힙니다. 동굴에 살던 괴물들이 먹이다 먹이~를 몸으로 표현하면 친구들과 주인공을 추격합니다. 주인공 무리는 혼비백산하며 도망다니기 바쁜데 정말 다양하게 무서워하며 이리저리 다니던 친구들은 하나씩 괴물의 먹이가 됩니다. 아주 안타깝고 무섭고 징그럽고 못볼꼴보는것 같으실겁니다. 역시 여러해를 같이 익스트림 스포츠로 다져온 친구들은 랜턴 배터리를 아끼려고 캠코더로 길 보면서 걸어갑니다. 사실 그때 괴물을 만납니다. 캠코더로 야간 모드되있는거 아시죠? 그걸로 보고가는데 갑자기 친구 옆쪽에 괴물이 슥 하고 나타납니다. 으와 진짜 괴물 찍힐때 진짜 제가 심장마비 걸릴까봐 남자친구가 미리 알려줬습니다. 알려줘도 괴물이 나올지 알고있어도 소리를 꽥꽥 지를 정도로 아주 무섭습니다.


하... 정말 충격적인 비주얼입니다. 그런데 진짜 어딘가에 있을것같은 비주얼이라서 더 무섭습니다ㅠㅠ다행히도 이녀석들이 눈은 안보이는지 소리만 잘 안나면 안죽이더라고요. 정말 이 괴물요물이 제 앞에 나타나면 진짜 까무러 칠것같습니다.저 기 불쌍한 숏컷언니는 죽습니다. 여기서 살아나가는 사람은 주인공 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이 왜 주인공일까요? 네 맞습니다 주인공은 주인공 이니까 그런겁니다. 흑흑 근데 이 영화상에서 갑자기 급전개되는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영화의 처음은 주인공의 가족들이 죽어서 위로한다고 주인공을 억지로 동굴로 데려온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여기서 뒷통수를 맞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죽은 주인공 남편이랑 주노라는 친구가 바람을 핀것입니다. 뚜둔 네 그렇습니다. 이 주노 친구는 친구들을 지도에 없는 동굴 라인으로 인도하였고 친구들에게 황천길이라는 아주 놀라운 길을 안내해준 바로 그 여성입니다. 정말 한국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것 같습니다,ㅋㅋㅋ이건 바로 막장오브막장입니다. 친구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사실 주인공 가족이 죽은것도 제 기억에는 주노가 연관되어 있다고 기억됩니다. 네 이주 쓰레기 같은 삶을 살고계신 주노님 이십니다.  네 몸매가 매우 좋습니다. 완전 여전사 상으로 생겼습니다. 몸도 엄청 탄탄하고요 싸움을 엄청 잘합니다. 평소 익스트림 스포츠로 온몸을 관리해온 그런 인간병기에 가까운 여성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괴물은 그냥 막 죽이고 다니지요. 진짜 웃긴건 마지막까지 주인공이랑 둘이 살아남습니다... 진짜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꼭 저렇게까지 살아남아야하나 싶었네요. 영화 중간쯤 가면 주노가 열심히 괴물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사삭 하는 소리에 놀라 곡괭이 같은 무기를 후두르죠. 하지만 그 무기에 찔린 것은 괴물요물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친구였습니다. 주노는 그 친구를 죽인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더 필사적으로 괴물들을 죽이고 다닙니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이 영화에서 주노라는 캐릭터는 점점 괴물이 되어갑니다. 와 진짜 캐릭터 하나는 확실하게 잡았다 싶었습니다. 악역은 악역으로 남도록 처절하게 무너지독 만들어놓았습니다. 꼭 이렇게 까지 몰고가야하나 싶을정도로 악인으로 만드는 데 보다보면 안쓰러울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는 주노를 보며 아주 훌륭한 생존본능이군 하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바람을 피면 정말 안됩니다. 특히 친구남편을 건들면 안되요. 주노는 매우 능숙한 실력으로 친구도 죽이고 괴물도 죽이고 모두 죽여줍니다. 여기서 우리 주인공은 어떻게 있을까요? 주인공은 처음 올때만 해도 매우 심신이 힘들어하는 사람이였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해 하는 주인공을 보고 과연 저 동굴안에서 살아나갈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주인공은 동굴을 탐험 하면 할수록 정신 멘탈이 아주 탄탄해 집니다. 얼마나 탄탄해 지는가 하면 거의 영화 끝부분으로 치닫으면 완전 미친사람마냥 괴물들을 몽땅 다 죽이고 다닙니다. 심지어 이 동굴안에는 피가 고여있는 작은 연못같은곳이 있는데 그 쪽으로 괴물과 함께 엉켜 들어가버립니다. 그 속에서도 칼질을 하고 괴물들을 처치하고 나오는 데요. 포효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주 소름끼치도록 처절합니다. 온몸이 피철갑이되도록 괴물들을 죽인고 있었어도 친구 주노를 죽이고 지옥가겠습니다 이 마인드로 밀고 나갑니다. 점점 강인해지고 거침없어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점점 단단해지고 강인해지는 주인공을 보면서 저는 생각을 해봤죠. 과연 나도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강해질수 있을까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런데 갈일이 없어서 쓸데없는 생각이였습니다. 헤헤 여튼 영화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이 주인공이 얼마나 강철처럼 단단해지고 실력이 늘었냐면 밑에 사진에 서 확인 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강철이 되었는지 주인공은 이렇게 온몸이 피로 칠해져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괴물 찾아서 다 때려부수러 다닙다. 역시 사람은 지능이 있기때문에 괴물들을 몰아서 계획을 세워 죽이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사이다를 마신듯 마음이 매우 시원해지고 마음에 묵혀져있던 10년 묵은 체증이 쭉 내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꺄악하고 소리지르던 저는 점점 그렇치!! 잘한다!! 하고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원샷 원킬 할때면 남자친구와 함께 엄지를 치켜들고 따봉을 외칠 정도로 흥미진진 합니다. 영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주인공의 눈빛은 날카롭게 변해갑니다. 그리고 감정도 없는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천상착한 여자입니다. 그래서 죽은 자기 남편이 바람을 폈는 주노도 자기 친구라고 데리고 같이 나가려고 합니다. 정말 따스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착한주인공은 괴물잡는 여전사가 됩니다. (걸크러쉬 죽여줍니다.) 그래도 살아있는 주노는 생존본능에 특화되어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주인공과 주노는 출구를 찾아서 괴물들을 사냥하며 돌아다닙니다. 가끔 괴물이 불쌍해 질 정도로 대량학살? 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사냥을 하고 다닙니다. 주인공과  주노 둘이 괴물사냥하고 있는걸 보고있자면 마치 영화 300에 나오는 스파르타전사들이 전쟁을 하고있는 모습 같습니다. 아주 웅장하고 비장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싸움 스킬도 왠만한 스파르타 장수들 못지 않은데요 이 영화는 여성들의 강인함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같았습니다. 보통 이런 공포영화를 보면 여성들은 남자주인공이든지 남성들이 지켜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남자라고는 죽은 남편 회상정도 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자가생존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느 남성못지 않은 사냥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 여성들은 익스트림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몸도 아주 좋습니다. 힘도 아주 좋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주인공과 주노는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맞습니다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멋진 장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사냥을 열심히 해서 스킬파워를 올려준 주인공과 주노는 한참을 달려서 결국 출구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보내줄 영화가 아닙니다. 쉽게 보내주면 영화가 재미가 없습니다. 출구에 도착한 주인공과 주노는 당화합니다. 왜냐하면 출구는 던전 보스맵 이기 때문이죠. 주인공 나가신다고 정겹게 괴물들이 이쪽저쪽에서 우글우글 모여있습니다. 매우 장관이고요 흉측스럽습니다. (징그럽)

 

포효하는 우리 주인공. 하지만 막바지에 들어서 친구 주노가 갑작스럽게 주인공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사실 둘이 나가면 좀 실망스러울뻔 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남자친구가 속삭이더군요. 만일 저 동굴에서 나가면 주노는 소송에 휘말리겠지 하고 현실을 직시하게 해줬습니다. 호오 주인공이 고소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여튼 주노는 갑작스럽게 정의감이 불타올랐고 자기가 쓸수있는 스킬이란 스킬은 몽땅 써서 괴물 방어를 해줍니다. 그리고는 남편이랑 바람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괴물들 끌고 어둠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말씀을 드렸지만 괴물들은 시력이 안좋아서 청각으로 움직입니다. 주노가 괴물들을 끌어 안고 동굴 저 멀리에 들어가는데 주인공은 잠깐 측은해 했다가 이내 눈빛을 날카롭게 바꿉니다. 그리고는 차가운 얼굴로 탈출을 합니다. 기적 탈☆출☆저는 이런 종류의 해피엔딩을 매우 좋아합니다. 즉 주인공이 살아나가야 합니다. 주이공이 죽으면 저는 정말 싫어해요 기적적으로 탈출을 해야 마음속에 있던 근심들이 몽땅 내려갑니다. 반면으로 새드엔딩 인 영화를 보면 저는 그 영화를 보고난 후 매우 찝찝하고 근 한시간동안 영화에 불만을 품습니다. 그 영화에 대해서 그당시에는 나쁜기억만 납니다 그리고 기분이 매우 다운이 되어서 우울함이 옵니다.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영화는 해피엔딩이 아

닙니다. 진짜 이러기 있기없기 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게 탈출한 주인공에게 희망을 앗아갈까요 왜... 주인공은 아주 힘들게 주노가 바람핀것도 알고 몸과 마음이 모두 다 지치게 되었는데 탈출했다가 다시 공굴에 들어가는건 또 뭡니까? 정말 감독님 나쁘네요ㅋㅋㅋ 진짜 이 감독은 사람 뒷통수 때리는거 겁나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매우 마음이 불편해지는 영화였습니다. 공포에다가 뒷통수에다가 심지어는 결말까지 바꿔버립니다. 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뒷마무리가 매우 찝찝하고 싫고 짜증나고 막 이게 뭐지? 내게 똥을 줬어!!! 감독이!!! 이렇게 생각하실껍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인한 주인공 언니는 죽지 않습니다. 하하하 

 

디센트 2탄을 보면 뿌려논 떡밥을 조금씩 줏어 담습니다. 그래서 꼭 2탄도 보길 추천드립니다. 2탄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1편만큼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2탄도 봤으니 2탄도 리뷰 적을 예정입니다. 룰루랄라

 

 

 

*디센트를 보고 느낀점

 

절대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지말자

절대 친구와 남편을 소개시켜주지말자

위험한데는 들어가지 말자

항상 뒷통수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