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솜솜리뷰/먹을거리

[해태] 구운 오징어 매콤한맛 후기

by 임오니 2017. 9. 14.

어릴때 양파링만 먹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구운 양파가 나왔더랬죠!! 구운 양파라니 저같은 양파킬러에게는 예에에이 할렐루야 였습니다. 구운양파의 그 두껍하고 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근데 요즘에는 구운 오징어 까지 나왔네용ㅋㅋ 야호야호!

 

생김새는 오징어와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열풍으로 구운거 너무 좋아요. 식감이 제가 딱 좋아하는 거에용 홍홍홍 이렇게 열풍으로 구운 과자종류들은 하나같이 통통하고 바삭한 것 같아요ㅠㅠ 이런거 더 만들어줘잉 ㅠㅜㅠ 넘맛있단말이야잉잉ㅇ

 

옥수수 가루를 사용했군요. 이런거 살펴보지도 않는데 이번에는 살펴보게 되네용 칼로리는 호오 360칼로리네요 이런건 저에게 중요하지 않죠.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사진찍는거지 현실은 집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입니다.ㅋㅋㅋㅋ

예전에 구운양파가 처음 나왔을때 1000원이라서 맘먹고 용돈모아서 사먹었는데 이제는 기본이 1500원이네요. 요즘에는 초등학생들 일주일 용돈 5000원받으면 제대로 뭐 사먹지도 못해요. 요즘애들이 막 어른들한테 돈받는데 천원짜리 받으면 얼굴 찌푸려지는 이유가 그거 받아도 짜잘한 캔디류는 사먹겠지만 봉지과자나 음료같은건 못사먹기 때문이죠. 그래도 어른이 주는거면 감사히 받아야지(태도전환)

저도 돈 많이 벌어서 조카 용돈 준비해놔야겠네요. 그때쯤이면 10000원이 오천원정도겠지요...

 

뜯자마자 달콤매콤한 냄새가 훅 끼칩니다. 그 혹시 그런거 아세요? 과자 봉지를 확 뜯었을때 느껴지는 과자봉지안의 냉기? 저는 그 느낌을 너무 좋아해요. 그 냉기가 아마도 질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그 느낌을 딱 받으면 안에 과자가 엄청 시워언하고 파삭파삭해요. 그냥 이상한데에 잘 꽂히는 스타일인가.... 여든 향은 합격쓰

 

요옵 심장을 옥죄어오는 스퀴즈스낵! 생김새는 깜찍깜찍합니다. 약간 도톰해서 씹는맛이 아주 좋구요. 바삭바삭해요 그 뭐랄까 구운과자 시리즈의 그 특유의 씹는맛. 도톰한 과자를 깨물면 바삭바삭한데 이에 좀 달라붙어주면서 또 삭 퍼지면서 딱딱하지는 않고 부드럽게 바삭바삭한 그 식감? 맞아요 그 느낌이 좋아요. 왜냐면 저는 딱딱한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예전부터 이가 약해서 부드러운걸 좋아했더니 별명이 할머니 이빨이였습니다.

 

크기는 생각 딱 한입 사이즈입니다. 요즘 과자는 양이 작기때문에 한입사이즈라도 반을 나눠먹습니다 ㅠㅜㅠㅜ 이걸 먹으면서 맥주를 먹었는데 역시 독일맥주는 이런 스낵이랑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맥주나 일본맥주는 스낵이랑 아주 어울리는데 말이지요. 독일맥주의 씁쓸함을 잡아줄줄 알고 먹었는데 영별로. 그냥 하이트한캔사서 먹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그냥 이것만 먹어도 좋아요. 이런 시즈닝이 묻어있는 과자는 손가락에 묻은 시즈닝가루가 젤 맛있는거 알죠?

**총평

맵지는 않다

달콤짭짤해서 입맛에 딱 좋음

구운 양파보다는 조금 매콤쓰

구운양파가 더 맛있긴함

호불호 없는맛

독일맥주랑은 노추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바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