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편의점] 마스카포네 티라미슈,모찌롤케익 후기

 

주말에 시험을 치고 왔어요ㅠㅠ 사진기능사 시험을 쳤는데 아... 잘친지도 모르겠고 헷갈리네요ㅠㅠ 거리도 너무 멀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느라 밥도 못먹어서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마스카포네 티리미슈와 모찌롤을 사왔습니다. 마스카포네 티라미슈는 그냥 크기도 크고 티라미수가 음료로?? 하는 생각에 샀지만 모찌롤은 달랐어요. 일본에서 맛본 모찌롤이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떨어뜨려서ㅠㅜㅠ흑흑 그래서ㅠㅜㅠ 한입밖에 못먹은 한이 남아서 샀습니다. 역시 비주얼부터 한국식으로 바뀌어 있었지만 맛이라도 비슷하려나 하고 샀습니다.

 

마스카포네 티라미슈. 개인적으로 티라미슈를 좋아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커피맛이 돌면서 오는게 좋아서요. 근데 돈내고 사먹기에는 좀... 양도 작고ㅠㅜㅠ 제가 만들어서 먹으면 재료비는 신경 안써도 되고 많이 먹어도 되니까 좋아요 홍홍 근데 집에 오븐이 없어서 비스퀴를 못굽... 오븐 얼른 구해와야겠어요.

 

요녀석 니혼자 200칼로리라니 허허헣허 마스카포네 티라미슈는 칼로리 생각하고 먹으면 안되지요. 심지어 모찌롤이랑 같이샀음ㅋㅋㅋㅋ

 

딱 적혀있는것 봐서 커피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티라미수란 크림맛에 커피맛이 첨가되어야 하는데.. 이건 그냥 티라미수도 아니고 그냥저냥 커피맛입니다. 별로네요. 역시 티라미수는 케익형태로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티라미수 음료 만들거면 제대로 만들던지 원.. 이게 뭔 밀크커피맛이야ㅠㅜㅠ 에라이 다시만들어잉 분명 이거 만든사람 티라미수 못먹어봤다 진짜

티라미수맛이 나는 음료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커피에 살짝 코코아맛이 날까말까 한다는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침 첫끼로 이거 먹었는데 음.. 별로 나 별로였긔...

 

듀근듀근 기대되는 모찌롤입니다. 일본 로손편의점에서 모찌롤을 사먹었을때 정말 감동이였는데 그떈 편의점의 소중함을 왜 몰랐을까... 다음 일본에 가면 식도락말고 쇼핑을 목적으로 갈거에요. 그래서 꼭 마트도 가고 편의점도 가고 다른 음식점 안가고 그렇게만 먹으러 다닐꺼야 진짜ㅠㅠㅜ

 

(gs모찌롤케익    /    로손 모찌롤)

한번 비교샷을 찍어 봤습니다. 역시 일본 모찌롤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여긴 한국이라구요. 그냥 사진을 보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기는 gs모찌롤이 절반정도 작습니다. 손모양이 보이실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아 창피하다ㅋㅋㅋ 저는 한국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gs모찌롤이 약간 많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크림도 한 3배정도는 줄어들었지요. 하지만 절대 일본꺼와 비교해서 먹으면 안댑니다!!! 여긴 한국!! 근데 난 왜 비교를 하고있는지 슬프다...

여튼 여러모로 gs모찌롤을 먹으면서 로손 모찌롤을 그리워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전혀 다른 종류의 빵이기 때문이지요.

337칼로리입니다. 혹시나 유크림인지 보려고 봤는데 가공유크림이긴 하네요. 모찌롤의 핵심은 크림이여서 제가 엄청 기대를 하고있었지요. 크림이 진짜 맛났는데 막 SNS에 보면 로손 모찌롤이랑 똑같다고 해가지고 엄청 기대를 하고있었어요.

 

음 매우 작습니다. 진짜 작습니다. 크림도 정말 아껴서 넣었네요. ㅠㅠ너무 하다 정말 이름 모찌롤로 하지마라 만져보니까 모찌모찌한 느낌도 하나도 없더만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모찌롤이 아니였어요... 그냥 음.. 롤케익

 

혹시나하고 모찌할까하고 눌러봤는데 역시나 롤케익.

먹어봤지만 역시나 제과점 어느곳에서나 파는 롤케익 맛이였습니다. 심지어 크림부분은 너무 그 진한 우유크림을 표현하려고 이것저것 다 넣어서 미끌미끌 끝맛도 안좋고 별로였어요...시무룩... 그 일본에서 먹은 모찌롤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였는데 이건 끝맛이 미끌미끌 텁텁했습니다. 빵도 쫄깃해야하는데 그냥 롤케익이라서 깜짝놀랬자나....... 이것도 이거 상품 계획한사람 일본모찌롤 못먹어봤다 진짜..ㅠㅠㅠㅠ 이런게 모찌롤이라니 그냥 롤케익으로 내놓지 ㅠㅜㅠㅜㅠㅜㅠ 외관도 하나도 안비슷한데 맛도 안비슷하네요.

 

결국 저는 주변의 길냥이에게 모찌롤을 기부했습니다.

혹시 배탈날까봐 빵부분 조금만 줬음.

 

쓰레기통 짤은 죄송하지만 모찌롤은 진짜 못먹을 맛이엿어요. 크림이 너무 미끌미끌하고 그 뭐지 그 엄청 뭔가 때려넣은 맛이에요. 인위적인 우유맛이 너무 심해서 달다못해 막 혀를 막 떄려버리는 맛이라서 결국 다 버렸어요.. 돈아깝다... 여튼 그랬다고요 언제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제 입맛에 안맞으면 제가 만든 음식도 그냥 버리는 사람이니깐 걱정마시고 쟤는 저렇구나 보시고 드세요. 개인적인 생각이니깐요.

제가 요즘 입맛이 퓨어해져서 그런듯. 

**총평

마스카포네 티라미슈는 그냥 커피우유

모찌롤은 그냥 롤케익

그냥 둘다 다시는 안먹을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