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배달]새로오픈한 또이스 찜닭 배달후기(짧음주의)

한때 저희 언니는 또이스 찜닭에 빠져 있었더랬죠. 뭐라더라 고등학교때 찜닭을 이것저것 시켜먹다가 너무 맛있는 곳이 있어서 봤더니 또이스였다. 또이스는 나의 사랑이다 라고 하더군요. ㅇㅅㅇ 뀨우 나는 또이스 한번도 안먹어 봤다요오~ 그래서 또이스찜닭이 새로생겼기도 하고 (건물 보자마자 언니가 눈독들였음) 밥하기도 귀찮고 해서 언니가 시켰습니다.

일단 주문할때부터 언니는 좀 주인분 귀찮게 했음ㅋㅋ 한마리할지 반마리할지 고민고민하다가 반마리가 낫다는 주인분 말에 반마리 했음. 전화통화 하는걸 들어봤는데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친절한 가게 넘 좋아요헿헤헤

 

뚀로롱 주문하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왔습니다. 역시 집앞이라 그런가 bb 빨리온 덕분에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던 저는 입다물고 상피고 셋팅준비를 했죠. 하지만 우리가족은 이렇게 내가 사진찍고있다고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저희는 찜닭 반마리에 당면추가 했어여~

 

콜라를 주는데 종이컵까지 주시네요. 베리굿뜨bb 물티슈도 그뤠잇. 아주좋아~

 

또이스는 치킨과 찜닭을 같이 하는가봐요. 치킨은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지 마지막 주문은 저녁 10시30분에 마감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런 병따개 주는 곳도 오랜만에 보는듯. 아마 새로 개업해서 이걸 주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집에서 병맥이나 병따개 필요한 음료를 안사먹어서 쓸일이 있을까 싶네요. 집 냉장고에 살포시 안착

 

으엉엉 찜닭쓰으으~~ 또이스 치킨 반마린데 이렇게 양 푸짐해도 되나여? 당면추가했긴 했는데 이렇게 많아도 됨?ㅋㅋㅋㅋ당면 진심 많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둘이서 냠냠먹었는데 당면다먹으니까 배가 불러가지고 고기 살짝 남았습니다. 근데 내가 다먹음ㅎ

 

당면은 둥근 당면입니다. 당면은 역시 사르살짝 간이 부족했어요. 워낙 간을 딱맞게 해놔서 당면은 조금 싱거웠음. 근데 그 뭐랄까 그 맛? 향?향이 아니라 양념 맛이 간은 부족한데 겁나 맛있음. 조금 더 간이 맞았으면 아마 언니랑 두눈 부릅뜨고 서로 먹으려고 싸움이 났겠죠?

 

고기는 간이 딱 알맞게 완전 맛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왜 우리언니가 또이스 또이스 거렸는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예전에 찜닭 킬러였던 언니는 서울로 이사가면서 서울에서는 찜닭이 정말 미친듯이 비싸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집에 올때마다 찜닭을 시켜먹는데 아주 베리땡큐감사 입니다. 찜닭안에 야채도 듬뿍들었고 감자도 많이 들었고 당면은 아무리 추가했다지만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많이와서 깜놀 했습니다. 덕분에 당면킬러인 언니와 저는 배터지게 당면 떠서 먹음 ㅋㅋㅋㅋ 양이 미쳤음 ㅋㅋㅋ 고기는 교정인인 제 이로도 충분히 먹을만큼 부드럽고 간도 딱 좋은게 맛있습니다. 언니가 고기한입 먹더니. 음 역시 또이스 맛있군. 요랬어요. 배달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셨음.ㅎㅎㅎㅎㅎ 이제부터 찜닭은 여기인가?ㅋㅋㅋ

매장은 지나가면서 슥 봤는데 엄청 커다랗습니다. 나중에는 매장가서 먹어야지~랄ㄹㄹ라ㄹ랄라 언니 빨리와~

 

**총평

정말 맛있다.

당면간이 조금 안맞다

근데 고기가 미쳤음

한마리 혼자 먹고싶다

양이 진짜 많음(특히 당면)

친절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