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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한일상/일상

첫 건프라 도색(자쿠)

by 임오니 2018. 9. 13.
공방을 열었습니다~~예에에이~~ 일 다때려치고 한달간 막 꾸미니깐 얼마나 재미나던지 꺄르륵ㅋㅋㅋ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ㅠ 공방창업은 음 지인장사인데 내가 지인이 없.....ㅠ하... 넘나 슬펐습니다ㅠㅠ  공방 열어놔도 아무도 안오고 공방에서 수업할것도 갑자기 변경하고싶어서 에라이 모르겠다 늦잠자고 삼촌네 가게에 놀러갔습니다(헤헿)

삼촌가게는 미용실이지만 내부에 건담이 쫘라락 장식이 되어있어요. 전 관심이 1만있었는데 급 삼촌이 "건담 도색하고 디오라마 크으으으 같은거 얼마나 멋진데 크으으 그건 평생직업이야!!" 라며 스프레이로 연습이라도 해보라며 제 재능(없음)을 응원하시는척 자기가 하고싶은거 해보라고 하시더군요ㅎㅎ 마침 제가 하려는 페이퍼커팅도 사람들 관심도 없어서ㅠㅠ 다른거 하려고 눈돌리고있는데 한번 해봐? 싶더라구요.

역시나 삼촌은 3년배우고 내다본다음 한번 건담공방(본인의 목적임)차려보라고 하더라구요. 그길로 중앙로쪽에 있는 하비?가서 5천원짜리 자쿠하나랑 채색도구 간단히 사왔지요ㅋㅋ추진력과 탕진력은 비려함ㅋㅋㅋㅋㅋ


제가 업어온 아이입니다. 망칠걸 예상하고 저려미 업어왔지요 어디보자 MS-06S ZAKU2 음 네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는 건담 1도 모르는 평범한 덕후입니다.(덕후인정)


오 벌써부터 어찌할지 한숨이 나오네요ㅋㅋㅋ저때 심지어 건담 자르는 니퍼도 없어서 다시 시내까지 걸어가서 다시 사왔다는ㅠㅠㅠㅠ 역시 전문분야가 아니면 몸이고생이네요ㅠㅠ
근데 또 은색 칠하고 싶어서 은색락카사려니 또 안팔아서 다른 문구점감 하..  이날 분명 내 종아리 알 1키로 늘었다ㄲㅋㅋ

음 맘에안들어요. 색이(열정 이글이글)

음 이것도 맘에 안드는데요....가 아니라 사실 은색자쿠는 왜없지 라고 생각해서 은색하기로함ㅋㅋ 은색 삐까뻔쩍한데에에 자쿠도 은색해죠오오오ㅠㅠ

죄송..  과정샷없긔ㅋㅋㅋ 걍 마당나가서 신문지 깔고 스프레이 쿠와아아 뿌려줬습니다. 건담 피스 하나하나 집게꼬치로 꽂아야하는데 저는 슬프게도 다시 사러나가기가 싫었답니다ㅠ흡흡ㅠㅠ 그래서 그냥 걍 나편하자고 뿌려버림ㅋㅋㅋㅋ

짜란ㅎㅎ 은색 나름 예뿌지않나요? 어짜피 팔것도 아니니 제맘대로 해봅니다.

올ㅎㅎ 조아조아~~ 하지만 저는 은색을 보는순간 다른생각이 들었죵ㅎㅎㅎ 여기에 심심하니깐 먹선을 그어보자!!! 하지만 저는 먹선펜이 없엉ㅠㅠㅠㅠㅠㅠ구입해온 검정 음....뭐더라 도색전용물감? 신나로 씻는거그거 있어요ㅠㅠ 슬펑ㅠㅠ

근데 제가 누구입니까. 붓으로 먹선그리다 딱 실ㅋㅋㄱㄱ패ㅋㅋㄱㅋㅋ아씨ㄲㅋㅋㅋㅋㅋ 대실패해서 그냥 데미지 뭐시기 도색있길래 검정을 이리저리 톡톡톡 발라봤어요ㅠ히잉 첨이니깐 실패할수 있숴. 그럴수 있숴ㅠㅠ
(토닥토닥)

그렇게 해서 이롷게 칠했습니다.ㅎㅎ나름 괜춘하다 생각됩니다ㅎㅎㅎ 내생각ㅎㅎ

어때여? 갠찬나여???(답정너)

갠찬타고해졍ㅋㅋㅋㄲㅋㅋ

혼자 흡족해 하는 저입니ㅣ다ㅎㅎㅎ

하..  사진 개열심히 찍었네ㅋㅋㅋㅋ기특해서 올려줌ㅋㅋㅋㅋ

네 다음사진.

에구 요거 칠한거 뿌듯했다그 찍은것 보세요. 과거의 나 귀엽긔...ㅋㅋㅋ

조립 첨 하는데 역시나... 도색은 꼬치를 집어서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곳곳에 칠이 안되어있오요ㅠㅠ흐헝ㅠㅠ

그래됴 첨한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네 제생각으로만요 ㅎ


귀엽게 보세요 제발~~ㅎㅎ

전 만족하고 있답니다. 내남친도 안하는 건담을 내가 시작해버렸어ㅠ흐헝헝 진짜 속상한게 뭔지아세요?


너무 잼밌엉ㅠㅠㅠ
또사고싶어ㅠㅠㅠ

제가 공들인 도끼입니다 호호 근데 긥나 안칠해졌네ㅋㅋ 다음엔 더 멋지게 해서 또 올려야징~~~